생명과 평화를 찾아가는 박람회만들것
생명과 평화를 찾아가는 박람회만들것
  • 나성신 기자
  • 승인 2018.03.14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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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만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법인 대표이사

“인위적일 수밖에 없는 공간을 최대한 자연 속의 꽃박람회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연중 상시적으로 꽃을 볼 수 있는 체제로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처음으로 도전하게 된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법인 고석만 대표이사를 만났다.

축제 개최 취지는?
생명과 평화를 찾아가는 박람회로 개최하고자 한다. 올 봄 한반도에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을 꽃으로 표현하고 평화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고양의 역사부터 미래를 대표하는 4차 산업과 꽃을 연계하는 시도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며, 역대 어느 박람회보다 자연 친화적이고 호수공원과 어울리는 박람회로 개최하고자 한다.

또한 박람회를 이끌어 가는 화훼 농가의 직·간접 참여를 대폭 확대하여 농가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게 될 것이다.

올해 박람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화훼 품종은?
국내·외 신품종 전시관이 운영된다. 국내 전시관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비롯해 전국 7개 농업기술원에서 출품한 10화종 88품종의 화훼류가 전시된다. 주요 화종으로는 국화, 장미, 선인장 등을, 해외 신품종으로 장미, 라넌큘러스, 거베라 등 41품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박람회가 지역 화훼 농업인들에게 기여하는 바가 있다면?
청탁금지법 시행, 소비심리 위축, 난방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화훼 농가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힘을 실어 주기 위해 화훼 농가의 참가를 적극 확대 추진중이다. ‘고양 화훼 전시관’은 선인장, 분재, 난 등 고양시 6개 화훼 생산자 단체가 직접 연출하게 된다.

또한 시중보다 저렴하게 화훼류를 구매할 수 있는 ‘고양 지역 화훼 특판장’에는 100개의 화훼 농가가 참가를 확정했다. 그리고 행사 기간 동안에 화훼 농가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 우수 바이어를 초청해 농가와 매칭을 하는 무역 상담을 추진하게 된다.

각오 한마디와 포부 부탁드립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성공한 박람회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본인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변화와 혁신, 융합을 통해 성장해 나가며 화훼 산업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도록 하겠다.

고양시의 도시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시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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