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으로 기상하는 ‘태안꽃축제
봄내음으로 기상하는 ‘태안꽃축제
  • 나성신 기자
  • 승인 2018.03.14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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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19일부터 25일간열려

올해 태안에서는 튤립축제, 수선화축제, 백합축제 등 다양한 꽃축제가 개최된다. 개중 봄 향기가 그득한 이번달에 개최되는 튤립축제와 수선화축제를 조명했다.

 

‘태안세계튤립축제’
‘태안세계튤립축제’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튤립대표자회의(World Tulip Summit)에서 2015년에 이어 2017년에도 세계 5대 튤립축제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막판 중국 베이징과 치열한 경쟁을 했지만 인공적으로 꾸미지 않고 자연과 어우러진 튤립과 전 세계 어디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이중식재법이 큰 점수를 받을 수 있는요인이었다.

이번에는 장소를 옮겨 2002년과 2009년 안면도 국제꽃 박람회가 열렸던 꽃지 해안공원에서 영광을 재현한다. 파도처럼 밀려드는 벤반잔텐, 옐로우 스프링 그린, 키코마치 등 수백만 송이의 튤립과 드넓게 펼쳐진 바다, 모래사장을 바라보며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은 다음달 19일부터 5월 13일까지 25일간이다.

‘태안수선화축제’
설중화라고 불리기도 하는 수선화는 추운 겨울, 마치 봄 같은 노란색으로 세상을 밝힌다. 생김새만큼 향기로워서 삭막함 속에서도 기분을 달콤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수선화는 튤립보다 시기가 한 달여 가량 일찍 개화되는데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었던 튤립축제는 안면도로 장소를 옮기고 대신 수선화축제가 네이처월드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11만5702㎡(약3만5000평) 면적에서 이뤄지며 수선화로 그린 수선화 그림, 리본동산 등 색다른관람포인트를 제공한다. 축제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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