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농업인 육성에 3656억 투입
여성 농업인 육성에 3656억 투입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8.02.12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농 도우미, 여성 친화형 농기계 등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가 2020년까지 여성 농업인 육성계획 일환으로 연구 및 지원비용 등 총 3656억 원을투입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여성 농업인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영농 도우미 지원, 여성 친화형 농기계 임대 등 관련 예산 3656억원이 해당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에 다르면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행복바우처’ 사업이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된다. 행복 바우처란, 여성 농업인이 건강, 문화, 여행 등 문화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지원책이다. 6차 산업·온라인 마케팅 등 여성 농업인 특화 교육과정(4개)도 개설하며, 교육 시 영농활동을 돕는 교육 도우미도 지원한다.

여성에 적합한 농기계를 추가 개발해 보급하는 계획도 시행되고 있다. 보건 부문에서는 농업안전보건센터를 통해 여성 농업인 허리 통증 위험인자를 분석하고, 예방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농가 경영 부문에서는 여성 농업인 공동 경영주 등록 절차를 개선했다. 기존 경영주 동의 없이도 여성 농업인 본인이 직접 공동 경영주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2017년 현재 전국 공동 경영주 등록인원은 2만여 명이다.

또 지자체 평가시 여성 농업인 전담 인력 배치 여부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표창하는 계획도 추진한다. 지자체 스스로 여성 농업인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인책이다.

농협의 경우 2022년까지 여성 조합원 비율을 40%로, 임원 비율을 20%로 각각 늘리게 하는 것이 목표다. 농촌진흥청 관련해서는 전통 식품 제조·향토음식 등 여성 농업인의 소규모 창업을 지원하고 우수 직거래 사업장 인증에 여성 농업인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여성 농업인이 운영하는 학습 동아리 지원을 신규 추진하고, 교육 도우미 지원 조건을 완화해 수혜 대상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농촌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을 지난해 653곳에서 올해 673곳으로 확충하고 여성 농업인의 농촌 재능나눔 활동 참여를 활성화해 우수 사례를 표창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