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축사 전기 시설 점검 당부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겨울철 갑작스러운 화재와 폭설로 인한 농가 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기시설 등 축사 점검 을 당부했다.
지난해와 올해 전국에서 발생한 축사 화재는 952건 으로 총 412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한우 축사가 391건으로 전체 41.1%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피해 규모는 돼지 축사가 약 291억 원으로 가장 큰 손실을 입 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43.5%인 414건 을 차지해 전시시설 점검의 중요성이 나타났다. 전기시설 점검만 으로도 화재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보온을 위해 축사를 밀폐하는 곳이 많은데, 이 경우 축사 내부 습도 상승으로 전기 누전 위험성이 증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내부에서 사용하는 전기 시설이나 배선 설비는 반드 시 정부인증을 받은 규격품을 사용해야 하며 미리 점검해 문제가 있는 설비는 전문 수리업체를 통해 수리, 교체해야 한다.
보온등과 온풍기 등 전열 기구도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맞게 사 용하고 문어발식 전기 배선은 절대 하지 않도록 한다. 바닥 또는 외부에 노출돼 있는 전선은 쥐 등에 의한 피해를 예방 하기 위해 배관 공사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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