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과수 품질 ‘우수’
경북지역 과수 품질 ‘우수’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5.09.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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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북 지역 과수의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소득)은 최근 지역내 주요 과수의 생산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올해 평년대비 강우량이 적고 기온이 높아 사과, 배, 포도의 당도와 색깔이 탁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지역 대표 과수인 사과, 포도, 배를 살펴보면 사과 홍로품종의 경우, 7∼8월 고온 현상으로 크기가 지난해 보다 작고 일소과가 다소 발생했지만 당도는 16브릭스로 지난해 13.6브릭스 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사과 생육상황이 대체로 양호하고 착과수도 많아 지난해보다 8%정도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지 포도는 병해 발생이 거의 없었고 개화기 기상이 좋아 착과율이 높았다. 6∼7월 일조량도 많아 생육이 양호했다.

노지에서 재배하는 캠벨얼리 품종은 무게가 지난해 보다 다소 작았으나 당도는 높고 신맛은 낮았다.

하우스 재배인 샤인머스켓 품종은 당도가 21.4브릭스로 매우 높고 산도는 0.28%로 낮아 품질이 아주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의 경우, 생육초기 저온과 개화기 기후가 고르지 못하고 흑성병, 적성병이 증가해 생산량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7월 하순 이후 기온이 평년 보다 높고 일조량이 풍부해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아름과 원황품종은 과실의 무게가 지난해 보다 무겁고 당도가 높아 맛이 우수하며 숙기도 2∼8일 정도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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