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 육성해 농업 발전 이룬다
강소농 육성해 농업 발전 이룬다
  • 이원복 기자
  • 승인 2017.10.30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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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강소농대전 열어… 477개 자율모임체 육성
농촌진흥청이 지난 25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 전시관에서 ‘2017 강소농 대전’을 열었다. 지금까지 육성된 강소농 자율모임체는 약 477개 소에 달한다.(사진=이원복 기자)

‘2017 강소농 대전’이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의 주관으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 스 전시관 A홀에서 열렸다.

강소농(强小農)은 작은 영농규모이지만, 창의 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농업 경영체를 말한다.

농촌진흥청은 2011년부터 강소농 육성사업을 실시, 강소농지원단을 구성하고 농가의 경영진 단·맞춤형교육·경영상담(컨설팅) 등을 지원하 고 있다. 강소농 육성사업에 참여한 농가는 이전 보다 역량과 소득이 향상되는 성과가 있었고 이는 경영개선과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 도 했다.

현재 약 7만4000명의 강소농이 육성됐으며, 농 가 스스로 영농기술을 학습하고 공유하기 위해 결성한 ‘강소농 자율모임체’는 약 477개소에 달 한다. 특히 지난해 강소농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5976호 농가 중 3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소득이 12.9% 정도 향상된 것으로 나 타났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시·군별 강소농 자 율모임체가 생산한 농산물 및 가공품이 전시·판 매됐다. 또한 체험프로그램, 강소농 재능기부콘 서트, 소비자 참여 농산물 경매 등 다양한 홍보행 사가 진행됐다.

특히, 강소농 경영지원사업 성과보고회와 자율 모임체 우수사례 경진대회, 강소농과 유통업체 바이어와의 1:1 맞춤 상담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한편, 27일 진행된 ‘자율모임체 우수사례 경진 대회에서는 경상남도 대표 ‘제철농부들(대표 주 이돈)’이 대상을 받았다. ‘제철농부들’ 자율모임체 는 농장주의 시설과 자원을 활용해 농업인 스스로  경영방향을 설정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수 있 는 능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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