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직속 ‘농정 개혁위’ 출범
장관 직속 ‘농정 개혁위’ 출범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7.08.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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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찬 위원장 “농민 눈높이서 문제 해결”

“농민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위원장에 선정된 것 같다. 안전한 먹거리를 마음 놓고 생산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농정개혁위원회 출범식 현장.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공동 위원장으로 선출된 정현찬 가톨릭농민회장이 선정 소감을 밝혔다.

농정개혁위원회는 농정 분야 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 들어 설치된 기구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직속 자문 기구로서 위원은 총 30명이다. 농업인 단체, 학계, 농업인 등 농업 관계자들이 소속돼 있다. 위원회는 또 산하에 별도의 반부패 태스크포스(TF) 팀을 두고 농정 비리 척결 의지를 밝혔다.

이날 참석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국회의원 시절)농업 현장에서 8년 동안 많은것을 보고 느꼈다. 농민의 눈으로 농정을 개혁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영록 장관은 이날 쌀 우선지급금 환수에 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법에 따라, 환수를 중단할 수는 없지만 정부가 농민들을 책임지지 못하는 모습으로 비쳐지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쌀 생산 조정제를 한시 도입해 고질적인 쌀 공급 과잉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가공용 쌀 공급계획을 확대하고 품목별 의무자조금 도입을 통한 생산 총량 자율 조정제 등을 도입한다는 복안을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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