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시범사업 1년… 만족도 높다
스마트팜 시범사업 1년… 만족도 높다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7.07.17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시설포도 현장서 평가회 열어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4일 경기도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에서 1년간의 시설원예 스마트팜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범단지 농업인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사업운영과 주요 성과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평가회에서는 ▲2017 스마트팜 시설원예 시범사업 운영평가(국립원예특작과학원 차지은 농촌지도사), ▲토마토 단동 복합환경제어 사례(부여 민경준 시범농가), ▲국화 연동 단순제어 사례(김해 천용규 시범농가), ▲시설포도 원격관제 구축 및 운영(화성시농업기술센터 최재연 농촌지도사)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 다음 시설포도 스마트팜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6년부터 ‘스마트팜 시설원예 실용기술 확대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도 단위 대표 품목을 중심으로 시범 농가를 육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기도 시설포도(화성, 안성), 강원도 느타리버섯(홍천, 영월), 충청남도 토마토(부여, 예산), 전라북도 딸기(남원, 완주), 경상북도 참외(성주, 칠곡), 경상남도 국화(김해), 제주도 감귤(제주시, 서귀포) 등 13개 지역 37농가가 운영되고 있으며 면적은 총 19.5ha이다.

이번 사업으로 품목별 스마트팜 운영기술과 활용분야에 따른 평가는 차이가 있지만 영농 편의성 향상과 데이터를 활용한 농업 활동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평가회가 열린 경기도 화성시 농가는 시설포도 스마트팜 도입을 위해 원격 환기제어, 토양수분에 의한 자동관수, 온습도에 의한 자동포그 시설을 연계한 ‘1세대 스마트팜’을 적용했다.

이달 초부터 수확한 포도는 열과 발생률 저하, 착색증진 효과를 보였다. 원격제어 및 환경데이터 수집을 통해 농장관리 노력 절감은 물론, 관수 시작점 설정, 생육기별 정밀한 수분관리 덕분이다.

한편, 부여군 토마토 재배농가는 재배 중 온·습도, 양액값 측정 등 환경계측 노력이 50% 이상 절감됐으며, 스마트팜 기술을 100% 농장제어에 활용하고 있다. 김해 국화재배 농가는 환기 및 관수 단순제어와 야간 일장처리 확인을 통해 농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