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지감귤 올 54만 톤 출하 예상
제주 노지감귤 올 54만 톤 출하 예상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5.09.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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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 노지감귤 출하량은 약 53만 9000톤 가량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최근 감귤관측조사위원회의 2차 관측 에 따라 올해 생산량을 이같이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과상황 조사는 지난 8월 17일부터 25일까지 농업기술원과 관측 조사요원 336명을 투입해 도내 458개소에서 조사한 결과다.

착과상황 관측조사는 조사대상 감귤원에 2그루 중 1나무의 과일을 모두 따고, 1나무는 열매가 달린 상태에서 과일수와 크기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나무 1그루당 평균 784개가 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평년 724개보다 60개가 더 달린 것이며, 열매크기는 8월 20일 현재 39.0㎜수준으로 평년에 비해 1.9㎜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산 노지감귤은 서귀포, 남원 지역을 중심으로 자연적 생리낙과가 평년과 달리 저조하여 열매가 많이 달린 나무가 많아 작은 열매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연 생리낙과가 적었던 이유는 자연 생리낙과 시기인 6월∼7월에 주야간 평균 온도가 낮아 평년에 비해 열매가 덜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작은 열매의 비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9월 상순까지는 극히 작은 열매 위주로, 9월 중순부터는 지나치게 큰 열매, 상처과, 기형과, 병충해 피해 열매 위주로 수확기 까지 열매솎기를 실시해야 한다.

농업기술원은 오는 11월에 감귤 품질과 수량조사를 실시한 후 3차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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