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값 오르고 쌀 값 내렸다
과일 값 오르고 쌀 값 내렸다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7.06.19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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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농산물 가격 조사 결과 발표

지난 1분기 농산물 판매가격 지수를 조사한 결과, 과채·과실·축산물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오른 반면 곡물과 채소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곡물 판매가격 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7.6% 하락했다. 특히 일반미와 찹쌀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2% 이상 하락했다. 반면 팥, 검정콩 등은 전년 동기보다 36% 상승했다.

채소 가격 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13% 하락했다. 엽채류는 배추, 양배추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 가격이 하락했다. 과일 가격 지수는 품목간 큰 편차를 보였다. 배, 복숭아 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낮은 반면, 사과와 감귤 값은 크게 올라 27% 상승 결과를 보였다.

축산물 가격 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9% 상승했다. 가축 가격은 돼지, 가금류 값이 오른 반면 한우 및 육우 값은 전년 동기보다 5% 하락했다.

올해 원예 농산물 재배면적은 사과가 전년보다 1% 증가한 3만3548ha, 배가 전년보다 4% 감소한 1만744ha로 전망됐다. 복숭아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4% 증가한 2만 578ha로 추정됐다.

한편 올해 벼 약 8000ha 재배 면적이 올해 다른 작물로 전환될 예정이다. 특히 사료용 작물과 콩으로 전환되는 면적이 클 것으로 농경연은 관측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그러나 논의 타작물 전환으로 인한 해당 품목 수급 불균형은 초래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1분기 농림어업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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