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에 키우는 국산 나리 품종 호평
화분에 키우는 국산 나리 품종 호평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7.06.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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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충해 강한 20품종 평가회 열려
한국농수산대학이 육종한 나팔나리 '한농L17-3' 품종(사진=한국농수산대학)

병충해에 강한 나팔나리 등 국내 육성 나리 신품종 20종의 평가회가 지난달 30일 한국농수산대학 화훼학과실습장에서 개최됐다. 농수산대 화훼학과 송천영 교수와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품평회는 나팔나리(5종)과 분화용 아시아틱나리(15종)을 전시했으며, 연구기관 관계자와 생산농가 및 소비자 등 60여명이 전시 품종의 우수성을 평가·선발함으로써, 향후 농가에 조기 보급하고 조경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나팔나리는 짧은 초장, 광엽성, 내병성 등 생장 특성이 우수하고 꽃의 수, 나팔모양의 화형 등 개화 특성이 우수한 5개 품종이다.

분화용 아시아틱 나리는 노지재배를 통해 검증을 마친 내병성과 내한성이 우수한 15개 품종이다.

송 교수는 현재 골든씨드프로젝트(GSP) 원예종자사업단의 지원을 받은 수입대체 및 수출용 분화용 나리 품종육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농대는 분화용 나리 보급을 통해 네덜란드 등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구근 구입비 부담을 줄이고 이에 대한 수입 종자 로열티 부분을 절감한다.

관상용 가치가 높아진 국산 나리를 외국으로의 역수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신 소득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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