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대응 124억 긴급 지원
가뭄 대응 124억 긴급 지원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7.06.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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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저수지 평균 저수율 54%… 농업용수 확보 만전

현재 3일까지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166.5mm로 평년 강수량 313.4mm의 54% 수준이며, 6~8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적겠다는 전망으로 가뭄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54%로 평년 저수율의 79%로 낮은 상황이며, 비가 계속 오지 않을 경우 모내기 이후 논 물마름 등의 가뭄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가뭄이 확대되기 전에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5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24억원을 인천·세종·경기 등 10개 시·도에 지원했다.

지자체는 가뭄 대책비를 활용하여 관정 개발, 간이양수장 및 송수호스 설치 등 긴급 용수원 개발을 긴급히 실시하여 가뭄 해소에 총력을 다 했다. 항구적 가뭄 대책으로 지난 1일 농식품부가 15개소에 지원한 저수지준설 사업비 50억원과 함께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의 계획적인 수량 확보를 위해 저수지 준설도 실시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2일 가뭄대책비 116억원을 경기·강원·충북·충남·전남 5개도에 지원한 바 있다. 경기·충남·전남 등 가뭄 우심지역의 논 물마름, 밭작물 시듦 등 가뭄 발생면적은 5450ha로 집계되었으며, 현재까지 3902ha에 대해 관정 등 긴급 용수원 개발, 장비 및 인력을 지원하여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전국 20개 다목적댐의 저수율은 예년의 104%로 정상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나, 저수율이 9.9%로 낮은 보령댐 급수지역은 도수로를 가동하여 금강에서 보령댐에 용수를 저류하고, 인근 댐의 급수체계를 조정하여 대체공급하고 있다.

지난 5일에 국민안전처는 가뭄 대비 관계부처 추진실태 및 대책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농식품부는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통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뭄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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