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협회, “납품 단가 올려달라”
양계협회, “납품 단가 올려달라”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7.05.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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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흑자 불구 농가 경영난 심각

대부분의 계열업체가 작년부터 전년대비 영업이익 상승과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되었다.

D사는 금년 1분기 37억의 영업이익과 55억의 순이익을 발표했다. H사도 2016.4분기 204억원의 영업이익과 191억원이 순이익을 발표했고 M사도 11억원의 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고병원성AI발생과 브라질산 불량 닭 파동으로 닭고기 소비 급감을 우려했으나 봄철 수요증가와 복경기의 기대심리로 육계가격과 병아리가격은 강보합세를 달리고 있다.

(사)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에서 발표한 산지육계가격은 지난 5월 11일부터 현재까지 대닭기준 2,500원/kg을 형성하고 있다. 육용병아리는 920원으로 이는 협회에서 발표한 이래 최고의 가격을 기록 중이다.

오랫동안 적자운영을 해온 업계에선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이런 호황에도 불구하고 양계농가는 남의 잔치인 듯 반가운 내색이 없다.

이미 종계농가는 종란을 계약서에 제시된 가격(285원/개)으로 납품하고 있고, 부화장은 상하한가(최고 600원/수)로 묶여 발표 가격과 무관하게 거래를 하고 있다.

육계농가 또한 산지육계가격 보너스를 일부 받는다고 하나 최고의 가격과 무관한 사육수수료를 지급받는다.

최근 전국 종계부화장의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생산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종란 및 병아리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계장의 경우 육성계부터 사육했을 때 종란 개당 생산원가는 293원선, 성계만 사육했을 때 종란 개당 생산원가는 340원선, 케이지사육농가의 종란 생산원가는 337원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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