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치러진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가 비교적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농협이 최근 풀이했다.

농협 선거관리사무국은 지난 11일 공소시효가 완료된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의 선거사범 기소비율이 종전 개별 조합장 선거 대비 50% 이상 감소된 것으로 집계,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직전 선거기간인 2009년~2014년(6년) 농·수·산림협 조합장 선거는 1,446개 조합에서 실시하여 1812명(1개 조합당1.25명)이 기소되었으며 그중 134명이 구속처리됐다.

그러나 비공식 자료에 따르면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는 1326개 조합에서 실시, 8월말 현재 751명(1개 조합당 0.57명)이 기소됐고 이중 49명이 구속된 것으로 나타나 아직 공소시효는 2~3일 정도 시간이 있지만 선거사범 기소비율이 과거 개별 조합장선거 대비 50%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그 동안 공명선거를 이루기 위해 중앙선관위, 검찰과 경찰 및 관련부서인 농림수산식품부와의 협력관계 강화를 통해 선거 초기부터 집중적으로 지도 대응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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