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별 수세 관리 주의해야
올해 노지감귤 개화상황은 전년도 열매가 없었던 나무는 착화량이 평균 이상이고, 열매가 달렸던 나무는 꽃이 전혀 없는 나무별, 과원별 전형적인 해거리 현상을 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 감귤관측조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5일 올해 산 노지감귤 관측조사 결과인 개화 상황을 최종 발표했다고 밝혔다.
개화 상황 관측조사에서 묵은 잎 1개당 꽃의 비율(화엽비)은 평균 0.66으로 평년(0.9)보다 다소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원에서는 해거리로 인한 나무별 관리기준을 마련 현장 컨설팅을 통한 농가 기술지원을 추진 할 계획으로 우선 봄순 발생 없이 과다하게 꽃이 핀 나무는 수세가 급격히 쇠약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1차 생리낙과가 끝나면 바로 전적과 및 예비지 설정을 위한 절단전정을 실시하고 질소 위주의 여름 비료를 시용하여 나무수세 회복에 힘써 줄 것을 당부 했다.
수세가 안정적이면서 꽃이 많이 핀 과원은 안정착과를 위해 과다하게 착과된 가지 대상으로 조기적과 실시와 여름 비료를 시용하고 착과량이 적은 나무는 수상선과 중심의 적과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현재 개화 상황은 5~7월 기상에 따라 생리낙과에 영향을 받아 최종 착과량이 정해지므로 농업기술원에서는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생리낙과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관측조사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연인원 342명이 투입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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