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물가 꽉 잡는다
올 추석 물가 꽉 잡는다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5.09.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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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추석농산물 수급안정대책 발표
추석 경매장에서 출하가 한창이다.

추석을 앞두고 농업 유관단체들이 가격안정 대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오는 25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채소·과일, 축산물, 임산물 등 10개 품목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우선 배추, 무, 사과, 배 등 주요 채소·과일에 대해서는 계약재배물량을 활용하여 평시 대비 50∼150%까지 공급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채소, 과일 작황은 양호해 가격은 하향 안정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과 홍보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농축협하나로마트 등 전국의 약 2000여개 판매장에서는 ‘우리 가족 – 우리 농산물 한가위 큰장터’를 통해 농축산물, 가공·생활용품을 등을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사과, 배는 중소과 위주로 선물세트를 구성, 소비촉진 캠페인을 추진하고 고랭지배추는 계약재배물량을 활용해 시중가격 대비 20% 내외 수준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사육마릿수 감소로 가격이 상승한 소고기는 품목에 따라 선물세트를 구성, 시중가격 대비 최대 3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전국 200여 곳의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소비자의 추석 성수품 구입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도 주요 성수품에 대해 수급안정대책을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

수급안정 대책 기간은 15일부터 10일간이며, 대상 품목은 9개 품목으로 사과, 배, 밤, 대추, 배추, 무 등 청과 6개 품목, 조기, 명태, 멸치 등 수산 3개 품목이다.

공사는 이들 9개 품목에 대해서는, 최근 5년 평균거래량의 10% 증가한 물량을 각 도매시장법인(경매회사)의 거래목표 물량으로 부여하고 공급량과 경매가격을 특별 관리한다. 특히 청과 6개 품목에 대해서는 출하장려금(거래금액의 0.6%)을 의무적으로 지원토록 하고, 차량운송비의 일부와 출하손실보전금을 증액 지원토록 권고했다.

또한 사과, 배, 배추, 무 4개 품목에 대하여 파렛트 출하 및 하역시 하역비 5000원을 되돌려 준다. 파렛트 출하시 시장내 물류가 원활해지고, 하역시간이 단축되어 운송차량이 장시간 대기하는 문제가 줄어든다. 올해 설 시범사업을 통해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인정돼 이번 추석부터 정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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