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낙과 예방 지금이 적기
자두 낙과 예방 지금이 적기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7.05.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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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순나방붙이 방제해야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복숭아순나방붙이의 알 낳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적기 방제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복숭아순나방붙이는 자두 낙과를 유발하는 병해충이다.

최근 자두 주산지에서는 나방 애벌레가 과실을 파먹는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방제를 소홀히 한 과수원에서는 피해과율이 20%를 넘고 있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는 자두 과실에 피해를 주는 이 나방의 애벌레가 복숭아순나방붙이며, 방제 적기는 5월 중순, 6월 중·하순,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까지,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까지다.

지난 3년간 이천, 김천, 전주 등 자두 과수원에서 과실에 피해를 입히는 애벌레를 채집해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모든 개체가 복숭아순나방붙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순나방붙이는 복숭아순나방과 생김새가 매우 유사하지만 먹이 식물과 발생 시기가 달라 방제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두 과수원에서 성페로몬 트랩을 이용해 복숭아순나방붙이의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성충은 1년에 4세대를 지나며, 각 세대의 발생 최성기가 5월 상순, 6월 중순, 7월 하순, 8월 하순임을 확인했다.

따라서 자두를 재배 농가에서는 성충이 낳은 알이 부화하는 시기인 5월 중순, 6월 중·하순, 7월하순~8월 상순, 8월 하순∼9월 상순에 나방 방제용 살충제를 뿌려 애벌레가 과실 속으로 파먹고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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