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장미품종 ‘필립’ 해외에서 더 인기
국산 장미품종 ‘필립’ 해외에서 더 인기
  • 나성신 기자
  • 승인 2017.05.15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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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산 백운농장 편유섭 씨

경기도 일산에서 22년째 장미를 재배하고 있는 편유섭 씨는 7년 째 국산 장미를 전문으로 재배하고 있다. 편 씨는 2016년 대한민국 최우수품종으로 선정된 ‘필립’ 장미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다.

하우스 총면적 3305㎡에 필립, 레드포켓, 레드크라운 세 가지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국산 품종 필립은 네덜란드와 러시아 등 해외 꽃 박람회에서 ‘품종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산 장미 필립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인정받는 것 같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장미 농가들은 대부분 수입 장미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국산 품종이 우수해도 경매가가 낮게 나오고 시장에서 많이 찾지 않으니 실제로 아무리 우수한 국산 품종이라도 선뜻 재배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국산 장미가 재배상의 어려움이 많나요?

일단 수입 장미품종은 오래되었기 때문에 재배관리상의 어려움이 없습니다. 병충해 예방도 기존의 나와 있던 매뉴얼대로 방제해 주면 되는데 국산 품종은 아직 그런 매뉴얼화 되지 않아 농가들이 많이 어려워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년 째 국산 장미만을 고집하는 이유는?
어느 누구라도 국산 장미 품종을 재배해야 합니다. 국산 장미가 저변 확대가 제 목표이자 꿈입니다. 앞으로 꾸준히 국산 장미를 시장에 출하시켜 대중화에 되는 데 앞장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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