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이기수)가 지난 4일 충북 음성의 조사료 생산단지에서 옥수수사일리지 생산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시·도 및 유관단체, 지역내 농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을 참관했다.

시연회 결과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일대의 조사료 재배단지 7ha에서 옥수수 350톤을 생산해 1ha당 50톤의 단위생산성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연회는 조사료 생산조건이 불리한 지역인 충북에서 이모작 형태로 하계작물을 재배한 것이다. 이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국내 조사료 생산의 지역간 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농협중앙회 이기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불리한 조건의 지역에서도 하계 사료작물 조사료를 생산한 것은 지역간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체계가 구축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사료 생산조합을 적극 지원·육성하여 조사료 자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농협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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