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붉은 배추 ‘미스홍’ 종자 수출 청신호
속 붉은 배추 ‘미스홍’ 종자 수출 청신호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7.05.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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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종묘, 농기평과 공동 개발…안토시아닌 풍부
소형 적색결구 배추 ‘미스홍’(왼쪽)은 쌈이나 샐러드용으로 적합하다. ‘핑크스타일’(오른쪽)은 연홍색 포피결구형의 배추다.

농림수산식품 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 이하 농기평)에서 개발한 기능성 적색배추 품종이 농가보급 및 종자수출을 위한 상품화 성공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수출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개발된 적색배추 품종 농기평이 농식품 R&D 과제로 지원한 연구로 개발했으며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품종으로 홍쌈, 레드써클, 아시아빨강미니, 미니홍쌈, 미스홍, 미스터홍, 핑크스타일 등이며 어린잎채소, 쌈용, 겉절이, 물김치, 김장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은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월동형 적색결구 배추 계통 및 품종을 육성하고 기능성 성분의 고속선발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순천대학교, ㈜아시아종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지원했다.

한편, 적색배추는 쌈밥전문점, 대형마트 등에서 꾸준하게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농가의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아시아종묘를 통해 호주, 일본, 대만, 싱가폴 등에 수출되어 종자의 국내 판매액 9300만원, 수출 8만5000불을 달성하였으며 매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시아종묘 류경오 대표는 “이번 연구결과는 다양한 기능성 배추의 품종개발이 본격화 되고 있지 못한 실정에서 사업화가 가능한 기능성 적색배추의 재배성공으로 국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동시에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농기평 오경태 원장은 “농가보급 및 수출이 가능하고 농가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품종 개발 분야에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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