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육묘연구회 현장토론회 열려
공정육묘연구회 현장토론회 열려
  • 이원복 기자
  • 승인 2017.04.10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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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접목 시스템의 개선 사항 협의
종이포트 파종로봇 현장시연회에서 ㈜헬퍼로보텍 오창준 사장이 파종로봇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한국공정육묘연구회 ‘1차 현장토론회’가 지난달 8일 김해중소 기업비지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공정육묘연구회 회원 및 전국 공정육묘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주)헬퍼로보텍에서 개발한 종이포트 파종로봇 현장 시연 및 간담회도 (주)헬퍼로보텍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자동접목 시스템의 필요성 및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공정육묘연구회 전창후 회장과 (사)한국육묘산업연합회 최영근 회장과 김석호 부회장, 국립농업과학원 강동현 박사, 경상대학교 원예학과 황승제 교수 등이 참석했다.

자동화 접목기 보유율은 9%로 낮아

현재 대부분의 공정육묘장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7%로 종자 비용 다음으로 높다. 반면, 인력이 많이 들어가는 접목 작업에서 자동화기기 이용률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자 농촌진흥청과 학계, 업체는 다양한 접목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농가뿐 아니라 육묘장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자동 접목 시스템을 도입이 필요하다.

또 전세계적으로 효율적인 채소 생산을 위한 방법으로 접목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유럽과 남미, 북미 등에서 가격과 성능면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국내 자동 접목 시스템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전반적인 관심도와 만족도가 높아

이번 현장토론회에서 보인 자동 접목 시스템은 이전보다 발전한 기술의 융합으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었으며 작업자의 편의성과 모종 자동공급장치 등 앞으로 개선해야 할 다양한 부분에 대한 사항의 협의가 이루어졌다.

한국공정육묘연구회는 의견을 수렴해 오는 6월 14일 한국육묘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한국공정육묘연구회 정기 총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공정육묘 모종 및 기자재 수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한국공정육묘연구회 전창후 회장은 “더 기술개발을 통해 한국식 공정육묘의 대표적인 생력화 혹은 ICT 혹은 스마트 육묘로서 전 세계 어디 가서도 자랑할 만한 좋은 상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사)한국육묘산업연합회 최영근 회장은 “접목 시스템이 농식품부의 정책 지원 사업에 포함이 되어 육묘 농가에서 큰 부담 없이 사용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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