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무름병 강한 칼라 개발
농진청, 무름병 강한 칼라 개발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7.04.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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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평가회 후 선호도 높은 품종 시장에 보급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칼라 ‘원교 C4-20’ 계통은 무름병에 강하고 꽃잎이 안으로 모아지는 등 모양새도 뛰어나다. (사진=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지난 7일 무름병에 강하고 꽃잎이 안으로 모아지는 등 모양새 뛰어난 칼라 ‘원교 C4-20’ 계통을 개발해 전북 익산시 재배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칼라는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아 부케로 많이 사용하며 국산 품종 백색칼라의 인기가 높다. 무름병에 약한 작목이지만 외국 품종에 비해 국산 품종이 병에 강하고 수명도 길며 수량성등 재배력이 좋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원교 C4-20’ 계통은 무름병에 저항성이 있으며 꽃대가 잘 자라고 수근 번식력이 우수해 수량성이 높다. 또한 평가회 때 2015년 개발한 ‘화이트링’ 소개도 함께 한다. ‘화이트링’은 분화와 절화 모두 이용 가능한 품종으로 특히 절화 수명이 길어 소비자 기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가회에서는 국산 6품종, 우수계통 10여 계통이 소개되며 재배농가, 화훼 유통업체, 경매사 등에게 선호도가 높은 계통은 앞으로 품종명이 붙어 시장에 나오게 된다.

농촌진흥청 화훼과는 지난해 국산품종 보급률을 15.1%로 끌어올렸으며 올해까지 국산 백색칼라 8품종을 육성했다. 국산 칼라 품종은 무름병에 강해 보급이 늘고 있으며, 앞으로 국산 품종의 재배면적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이영란 농업연구관은 “최근 국산 품종에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국산 구근의 우량 종묘와 우수한 품종을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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