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장터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을 ‘농촌사랑상품권’으로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논의돼 귀추가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지난 6일, 경기 과천시 경마공원 바로마켓에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 방안을 주재로 ‘제1차 농식품 규제개혁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현장포럼은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직거래 관계자 및 규제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이용촉진 및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 농산물 직거래 관련 종사자들은 로컬푸드 직매장 내 카드수수료 인하,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에서 상품권 활용 확대, 직거래 사업장의 농산물 구입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하천변·공원 등 활용한 직거래장터 개설 확대 등을 논의했다.

  농식품부 유통정책과 김남주 사무관은 “이번에 논의된 내용은 관련된 타부처와 지속적인 조율, 협의가 필요해 당장 시행 여부를 확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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