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돈사 온·습도 조절로 돼지 면역력 향상
봄철 돈사 온·습도 조절로 돼지 면역력 향상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7.04.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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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외부와 온도편차 줄이고 습도 60~70% 유지”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건강한 돼지를 키우기 위한 봄철 돈사의 적정 온·습도 관리요령을 제시했다.

  특히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10℃ 이상 나고 건조해 돼지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로 인해 생체대사 기능이 낮아지고 호흡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돼지의 성장단계에 맞게 돈사 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단열 시설물은 환절기(3∼5월)가 지난 뒤 제거하는 편이 좋다.또한 돼지 상태와 우리의 온도를 1일 3회 이상 확인해 샛바람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환기에는 일교차에 따라 아침에는 온도편차를 줄이고, 저녁에는 온도편차를 높여 돼지가 생육하기 적정 온도를 유지시켜 준다. 낮에는 환기를 시켜 내부 온도의 급격한 상승을 막고, 밤에는 외부와 차단해 온도가 낮아지는 것을 막는다. 내부 습도는 60%∼70% 수준이 적당하다.허약한 어미돼지는 영양제를 보충하는 등 봄부터 체형관리를 해줘야 한다. 날씨가 쾌적한 날에는 돈사 내부를 물청소해 겨울 동안 쌓인 먼지와 각종 병원성 세균의 농도를 낮춘다.

  농촌진흥청 양돈과 김두완 농업연구사는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 돼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사육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며 “구제역 특별방역기간인 5월까지는 차단방역과 주변 소독을 철저하게 실시해 농장의 생산성 낮추는 요인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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