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공급량 전년 대비 2.7% 늘 전망
쇠고기 공급량 전년 대비 2.7% 늘 전망
  • 이원복 기자
  • 승인 2017.04.03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경연, 4월 한육우·돼지관측 월보 발표 돼지고기는 생산량·수입량 모두 증가 예상
돼지 지육가격 동향(자료=축산물품질평가원

 

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 이하 농경연)이 4월 한육우와 돼지고기 전망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4월 국내산 쇠고기 공급은 증가할 것이며, 돼지 지육 가격은 탕박 기준 kg 당 평4900~5200원으로 전망됐다.

농경연에 따르면 오는 6월 한육우 사육 마릿수가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한 275만 마리로 크게 변화 없으며 또한 4~5월 국내산 쇠고기 공급은 전년보다 2.7% 내외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출하대기 물량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 한우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약세가 예상되지만, 청탁금지법 이후 수입육 수요 증가로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6% 정도 증가할 것이다. 또한 공급물량 증가와 수요 불확실성 확대로 4월 이후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떨어질 전망이다.

육우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사육 마릿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지속적인 증가로 지난해 12월에는 13만2000마리를 기록했다.

한우 2등급 이하 도매가격의 약세로 육우 가격 또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평균 육우 도매가격은 kg 당 8803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3.5%, 평년 대비 3.8% 하락했다. 3월 평균 육우 도매가격도 kg 당 8471원으로 평년 대비 9% 정도 하락했다.

한편, 4월 돼지 지육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할 전망이다. 등급판정 마릿수의 증가로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동월보다 1.2% 증가한 7만3000t, 수입량은 국내 지육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3만3000t으로 예상된다. 공급량이 증가했지만 수요 증가로 4월지육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탕박 기준 kg 당 4900~5200원으로 전망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