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컬러수박 ‘골드인골드’ 품종
아시아종묘 컬러수박 ‘골드인골드’ 품종
  • 국정우 기자
  • 승인 2017.03.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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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미주품종상(AAS) 수상 쾌거
아시아종묘 컬러수박 '골드인골드' 품종

아시아종묘는 ‘골드인골드’ 컬러수박 품종이 ‘전미주품종상'(All American Selection(AAS) Award)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종묘의 AAS수상은 2015년 안토시아닌이 다량함유된 보라색계 소형무 ‘스위트베이비’와 잎이 적자색을 띠는 웰빙채소로 생장속도가 빠른 ‘레드킹덤’ 등 채소종사 2개 품종이 동시 수상한 이후 2번째다.

전미주품종상은 북미시장에 경쟁력 있고 앞서 나가는 씨앗품종을 개발하고 소개한다는 취지로 1932년 설립된 단체이다. 1933년부터 수상작을 발표해왔다. 전미주품종상은 매년 출품작을 선정하고 모집해서 직접 시교를 거친 뒤 북미시장에 경쟁력 있고 농민들에 추천할지를 결정해서 수상작을 결정한다. 심사관은 대학교수, 전문 육종가, 전문재배농가, 농업종사전문가로 구성된다.

이 단체는 골드인골드를 수상작으로 결정하며 ‘외피가 노란색으로 독특한 타원형 모양이 완벽하여 기발한 품종’이라고 평가했다. 또 ‘아삭한 식감에 고당도는 골드인골드의 강점’이라고 덧붙혔다. 이어 조생종인 골드인골드는 수확량이 좋고 다수확 품종으로 질병 저항성이 뛰어나고 열과에 강하다고 극찬했다.

아시아종묘 김제육종연구소 박상빈 소장은 “골드인골드의 AAS획득은 미국시장에서 재배안정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미국 여러군데에서 재배한 결과 적응성 시험을 통과한 것”이라면서 “미국에서는 바탕색은 흰색에 가깝고 줄무늬가 있고 속은 빨간 크림숀계가 많이 재배되고 있는 중에 겉과 속이 노란 골드인골드의 기발하고 독특한 상품성을 주목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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