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 인증 농가 1년 새 40% 증가
GAP 인증 농가 1년 새 40% 증가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7.02.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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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 38%로 가장 많아… 총 7만5000농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 이하 농관원)은 지난해까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가가 전년도 5만3583농가에 비해 2만1390농가 늘어난 7만4973농가(8만8859ha)라고 밝혔다. 이는 40% 증가한 수치로 2015년말 저농약 인증제가 폐지됨에 따라 GAP인증제가 안전농산물을 대표하는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GAP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의 단계를 관리한다.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사전에 관리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이다.

올해 GAP인증 받는 농산물 품목군별로는 사과, 배, 감귤 등 과실류가 2만8580농가로 38.1%의 가장 많은 비중이다. 그 외 식량작물이 2만8304농가로 37.8%, 채소류가 1만4194농가로 18.9%, 약용작물류가 3316농가로 4.4%, 버섯류 481농가 0.6%, 특용작물류 98농가 0.1%가 인증 받았다.

농관원은 올해 농식품 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다양한 GAP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농업인의 GAP인증 편의를 위해 인증 신청 제한 기간을 완화하고, 농가에서 작성하는 위해요소관리계획서를 간소화하여 불편을 크게 줄인다. 둘째, 품목별 주산지를 중심으로 GAP인증 컨설팅을 강화하여 지역상품의 가치 제고와 함께 GAP확산 분위기도 조성한다. 셋째, 대규모 집합교육에서 탈피하여 소그룹별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GAP기본교육 상설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넷째, TV홈쇼핑 입점, GAP전용 판매관 개설, 기획 판매전 지원 등 온·오프라인 홍보 추진으로 GAP인증품이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섯째, 생산단계 안전성 검사 확대로 이상품의 유통을 사전 차단하고 인증기관 부실인증을 방지하기 위해 집중감사제를 도입하는 등 안전농산물의 신뢰 구축을 위한 GAP인증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농관원 남태헌 원장은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수록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히면서, “안전한 농식품 소비의 선순환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GAP에 대한 보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당부 드린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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