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우리나라 과수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며
[신년사] 우리나라 과수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며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7.01.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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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수협회 임명순 회장
한국과수협회 임명순 회장

 존경하는 농업정보신문 애독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병신년을 보내고 희망찬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가정이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국·내외적으로 많이 어려운 한해 였습니다. 경기 침체로 소비가 줄어들고 FTA협상이 발효되어 우리나라 과수산업도 경쟁력을 높이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실정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FTA를 이용하여 해외수출을 확대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우수 품종을 외국에서 직접 생산 판매하면서 로열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추진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과수산업이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첫째, 생산비를 kg당 1000원 이하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과, 배 최소생산비 농가를 조사한 결과 kg당 생산비가 최소 투입농가는 600원인데 비하여 과다투입농가는 2000원인 농가도 있었습니다.

 둘째, 국제적인 고품질의 품종을 육성하여 과실 수출이 어려우면 클럽품 종으로 수출 대상국에 직접 가지고 들어가 재배하여 로열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농가는 생산까지만 담당하고 수확 후 저장, 선과, 판매는 APC유통센터에서 담당하는 체계로 전환해야 합니다.

 넷째, 과종별 단체조직이 활성화 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원 육성하여 의무자조금제도가 빨리 정착 되어야 우리나라 과수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제안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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