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공판장 난 경매 주1회로 줄여
aT 공판장 난 경매 주1회로 줄여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6.12.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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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시행 후 물량 줄고 단가 하락… 목요일 경매 잠정중단
난 경매가 잠정 중단된 지난 12월 15일 목요일 경매장 내부 모습. 평소대로라면 난 경매가 한창 진행될 경매장에 불이 꺼져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현재 월요일, 목요일 주2회 실시하던 난 경매를 지난 12월 15일부터 목요일 경매를 잠정 중단하고 월요일 주 1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난 경매 중단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전년 대비 출하물량과 경매단가가 각각 51%, 30%씩 줄고 월요일에 비해 목요일 경매단가가 30%가까이 하락하여 난 농가가 피해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난의 경우 인사철과 연말연시, 개업식 행사 등 선물용 수요가 85%를 차지해 김영란법 시행 이후 절화류와 관엽류보다 상대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날 최휴성 난 경매사는 “월요일에는 중도매인들이 200여명 가까이 경매장을 찾지만, 목요일은 평균 20여명 정도가 참여하고 지난주에는 10명 정도가 참석했다”며“농가들이 목요일에는 농가들의 출하량도 현저히 떨어져 어쩔 수 없이 목요일 경매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소비가 다시 살아나면 경매를 기존대로 주 2회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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