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맛있는 과일 다모여
대한민국 맛있는 과일 다모여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6.11.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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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산업대전 개최… 우수 농민 40명 시상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오른쪽)이 과일산업대전에서 기념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장관(왼쪽)과 소비자시민모임 김자혜 회장(오른쪽)이 전시된 과일을 둘러보고 있다.
구본권 아산원예농협 조합장, 이종목 충서원예농협 조합장, 김봉학 익산원예농협 조합장, 박성규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 손규삼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오른쪽부터)이 참석했다.
과일산업대전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건영 씨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아산원예농협 윤효진 거점산지유통센터장이 배·사과를 홍보했다.
익산원예농협이 배와 고구마, 사과를 홍보했다.
안성과수농협 홍상의 조합장이 신품종 과수를 둘러보고 있다.
나주시조합공동상업법인 심재승 대표이사가 추황배 홍보에 나섰다
천안배원예농협이 고품질 '하늘그린' 배를 홍보했다.
다인산업 최종권 대표(왼쪽)가 이클립과 테루테루를 선보였다.
지테크 장금배 대표가 조류퇴치기 '훠이'를 홍보했다.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 김우섭 과장(오른쪽)이 무병묘를 홍보하고 있다.
충북원예농협이 '합격 사과'와 프레샤인 과일 브랜드를 홍보했다

국산 과일을 홍보하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산 과일의 전시·판매·수출 상담과 과수 농기자재 전시, 과수 정책 홍보 행사로 진행됐다. 제철 과일을 살 수 있는 과일장터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행사를 주관한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품목별 우수 과일 생산자를 선정하는 ‘대표과일 선발대회’도 열어 개막식인 18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강원 정선군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김건영 씨가 수상했다. 김 씨는 35년간 뛰어난 품질의 ‘홍로’, ‘후지’ 사과를 재배한 점을 인정받아 선발됐다. 그밖에

사과, 배, 단감, 감귤, 포도, 복숭아, 참다래, 밤, 호두, 대추, 떫은감 총 11개 부문에서 총 40명이 수상했다.

또 천안배원예농협, 익산원예농협, 아산원예농협, 충북원예농협,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등 전국 과일 주산지 농협과 지자체가 참가했다. 강원 지자체들의 사과 홍보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사과 주산지가 아니었던 강원 홍천군, 정선군 등도 부스를 꾸려 홍보에 나섰다. 이상 고온으로 겨울 기후가 따뜻해지면서 사과 재배 북방한계선이 상승함에 따라, 앞으로 강원 지역 사과 재배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과수 신품종 연구를 담당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과수 품질인증을 담당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도 각각 홍보 부스를 선보였다.

이번 개최된 과일대전에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방문해 관심을 보였다. 올 여름 폭염 피해와 9월 시행된 ‘청탁금지법’으로 과수 농가들이 위축된 가운데, 국산 과일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려는 농식품부와 한국과수농협연합회의 노력이 돋보였다.

아산원예농협 윤효진 거점산지유통센터장은 “여름철 폭염 때문에 배 품질을 걱정했으나, 막상 출하하고 보니 15kg당 4만5000원씩 받을 정도로 시세가 좋아 한시름 놨다”고 말했다.

아산원예농협은 이번 행사에 GAP 배 선물세트, 배·한라봉 기획 세트 등 상품을 선보였다.

천안배원예농협 관계자들은 “올해 배 시세는 평년보다 15% 가량 떨어졌으나, 지난해 연간 1000만불 수출에 이어 올해 1200만불 상당 수출을 목표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익산원예농협 관계자들은 “우리 지역에서 재배한 배는 대만, 캐나다 등으로 대량 수출하고 있다. 신고 배 외에 원황, 화산배도 우리 지역의 주력 품종이다”라고 말했다.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심재승 대표이사는 “나주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맛 좋기로 뛰어난 ‘추황’ 배를 베트남,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한다. 3kg 들이 소포장 ‘추황배’ 세트도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산물 품질 인증관리를 담당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 GAP, 지리적 표시 등 다양한 인증제도 홍보에 앞장섰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과수 유전자원과 신품종 과수를 홍보했다. 다인산업은 과수 수형유인 농자재인 ‘이클립’과 난반사필름 ‘테루테루’를 선보였다. 지테크는 조류 퇴치기 ‘훠이’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는 바이러스 없는 과수 무병묘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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