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1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학교우유급식 최저가 입찰제 개선을 위해 국회 입법청원을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최저가 입찰제 전면 시행과 유업체 과당경쟁으로 도농간 격차, 급식중단 사태, 학교우유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가중돼 낙농산업 발전을 저해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협회는 ‘낙농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계류 중인 만큼, 전국 낙농가 서명을 받아 국회에 입법청원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협회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와 관련, 세척수 처리 문제 등 지역별 고충 상황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해 제도개선 건의, 중앙부처 유권해석, 시군별 추진반 구성 독려, 세척수 처리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착유세척수 처리대책 등 환경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며 협회활동을 설명하면서 “우유가치를 하락시키는 최저가 입찰제를 개선하여 학교우유급식을 하루 속히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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