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겨울 최고 인기 간식 고구마
가을·겨울 최고 인기 간식 고구마
  • 김명희 기자
  • 승인 2016.10.04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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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명품 고구마의 수준 높은 맛 선사”
여주고구마연구회장 김남익 대표

경기 여주 용은농원은 재배면적 6611만5720㎡의 규모로 신선한 고구마를 재배하며 단일품목 출하량 상위권을 자랑하고 소비자에게 우수한 맛을 선사한다. 서울 가락동의 청과 시장으로 출하 중인데 일찍이 믿고 거래할 만큼 중도매인 사이에서 인기다.

여주 고구마 명성 공고히
여주고구마 재배면적은 약 3000ha로 연간 조수입은 약 700억원으로 여주의 주요 작물이다. 여주고구마연구회장인 김 대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여주오곡나루축제에서 한 번에 약 2000여 분이 드실 수 있는 대형 고구마통에서 선보이는 고구마 시식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며 여주 고구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고구마 홍보와 여주 고구마 명성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 대표는 시장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이 장점인 꿀고 구마 하루까, 군고구마로 인기 있는 밤 고구마, 달콤한 호박 고구마 세 품종을 재배 중이라며 “품종 개량과 원종 등 고구마 재배 전문인답게 연구에 열심인데 원종 중심으로 가는 것이 여주 고구마 명성을 잇는 것이라며 하루까 원종 보급에 충실하겠으며 여기에 내년부터는 달고 말랑말랑한 식감으로 최근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호박 고구마에 비중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부터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센터를 운영 합니다.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공급을 기회로 명품 여주 고구마의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 여주의 대표 작목인 고구마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겠다”며 전 농가가 지원 혜택을 누리기를 바랐다.

‘토양갈이’, 우수한 상품의 원동력
오랜 시간 고구마를 지으려면 토양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밭관리가 중요한데 특히 토지가 황폐화 되지 않는 게 최선”이라며 “우수한 상품 출하를 위해 토양갈이에 신경을 쓴다”고 노하우를 전했다.

토양갈이로 영양분이 많은 토양에서 재배하는 것이 비결이다. 또 유기질 거름 활용에 적극적이다. 임대 농업인의 경우 1년 단위로 계약하면 토양관리에 집중할수 없음을 짚고 적어도 3~4년 단위로 계약해야 유기질 거름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여주 고구마는 명절 등 부담없는 감사선물로 인기다.

고구마 홍보 전도사
“고구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식품인 곡류와 함께 섭취하면 좋으며 고구마녹말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또 고구마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해서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내려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군고구마는 휴게소 등에서 익히 인기가 있지만 고구마 전분을 비롯해 고구마 묵, 고구마 빈대떡, 고구마 피자 등 고구마를 활용한 음식의 우수성을 강조한다.

“고구마로 전분을 만들면 쫄깃하고 맛이 특히 좋습니다. 식감이 차지다고 하지요. 영양, 맛, 감까지 좋습니다.”

고구마는 기호식품이나 식사대용으로도 그만이고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기능성 식품이라며 건강에 좋은 고구마 홍보에 집중할 계획을 전했다.

수도권에 인접한 이점을 살려 서울 고객 유치에 전략을 세우고 있다. 여주 고구마의 서울 축제를 기획해 시식 등을 통 해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갈 계획이 그것. “생산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더불어 다 함께 잘 되는 방안을 강구하며 국민들이 고구마의 우수성을 많이 알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얼마 전 부터는 작은 아들이 가업을 이어 후계 영농인으로 함께 해 든든하다며 시간적 여유를 활용해 여주 고구마 우수성 홍보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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