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주관하는 ‘월드 한식 페스티벌’이 오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조선호텔, 한식문화관 등에서 개최된다.

페스티벌은 정통 한식과 퓨전 한식을 맛볼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됐다. 스타셰프 한식 쿠킹쇼, 코리아고메, 한식 전문가 포럼, 한식 토크 콘서트, 한식문화 특별전시회, 한식 쿠킹클래스 등으로 가을의 넉넉함과 한식의 멋을 서울 시내 곳곳에서 알릴 계획이다.

28일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가수 에릭 남과 에드워드 권 셰프, 강민구 셰프 등이 참석해 비빔밥 샐러드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 서울시내 50개 한식 레스토랑에서는 ‘코리아 고메’ 행사가 진행된다.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는 박광희 장인의 발효 채소를 이용한 메뉴를, ‘다담’의 정재덕 셰프는 대안스님의 발효액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28일 오후 7시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는 사전신청을 통한 무료 초청공연 ‘가을밤의 한식 하모니'가 열린다. 스타쉐프 에드워드 권, 유현수와 국악인 이진우, 가수 에릭 남이 한식을 주제로 한 토크와 노래를 선보인다. 한남동 네모갤러리에서는 ‘아름다운 한국의 후식 문화’를 주제로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통차, 전통주, 다과 등 한식 디저트를 선보인다.

서울 청계천 인근의 한식문화관에서는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불고기, 채소전, 삼계탕을 만드는 쿠킹클래스도 진행한다.

국정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