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농업, 규모화를 정립하다”
“1인 농업, 규모화를 정립하다”
  • 김명희 기자
  • 승인 2016.09.27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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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분화 국화 재배, 김원용 대표

김원용 대표는 10여 년 전 벤처 농업인으로 시즌 상품인 카네이션 분화 달인으로 정평 났다. 카네이션 출하가 끝나는 5월 말부터 노지 국화를 심고, 6월 말에는 만생종 분

화 국화를 심는다. 시기가 잘 맞아서 간작 작목으로 국화를 선택했다. 국화는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꽃을 피우고 모두 출하한다.

“농업이 평생 직업이라면 주력과 간작을 잘 선택해야 하고 선택 후에는 흔들림 없이 실행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일까 김 대표의 하루는 시간낭비가 없고 하루가 명확하다.

주력인 카네이션이 끝나면 만생종 국화재배로 바로 착수한다. 9월까지 국화 출하를 마치고 10월 말부터 카네이션 준비에 돌입한다.

지리적 이점과 고도의 기술을 활용

“만생종 국화꽃이 가장 좋고 가격 또한 좋습니다. 꽃 색이 다양하고 예뻐 그만큼 타 시군에서 재배량도 많아요.” 만생종 품종은 김 대표의 농가와도 잘 맞는데 내륙보다 특히 지리적 이점 상 재배에 유리하다고 한다.

국화는 광이 잘 들어오게 짓는다. 15℃정도로 온도는 유지하는데 특히 광이 중요하다. 그래서 하우스 비닐은 값은 더 비싸지만 10년 정도의 내구성을 자랑하는 것으로 교체했다. 꽃 색깔이 잘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수도권에 인접한 농가들의 기술 수준을 추어올리면서 특히 전시회, 연수 등을 통해 선진 기술도 많이 수용한 점도 기술력 향상의 요인라고 한다.

전문 1인 농업 정착, 인건비가 관건

“1인 농업은 노동력 및 인건비 절감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인건비가 절약되는 품종을 잘 키우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어요.”가든맘 형태를 많이 재배하고 있는데 순을 자르지 않아도 되고 자연스러운 동그란 형태로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좋다고 한다.

김 대표는 농가 인건비의 악순환을 잠시 설명하겠다며 인건비 지출의 악순환 구조에 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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