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메론 가락시장서 인기”
“연천 메론 가락시장서 인기”
  • 김명희 기자
  • 승인 2016.09.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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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농업기술센터 신동준 소장
신동준 연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소득작물 생산을 위해 농업인들에게 신기술을 보급하는 데 주력한다. 최근에는 고품질의 소득 작물로 육성중인 메론이 백화점에서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연천군은 농업인구가 전체인구의 약22%이나, 농업을 겸업하는 인구가 많아 실질적으로는 60~70%가 농업인구로 추산된다.

취임 소감은?

공직에서 37년을 재직 중으로 연천을 비롯한 인근 경기도 내 5개소의 농업인상담소장,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보급·농업경영과장을 두루 역임하면서 농촌지도사로 현장중심의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했다. 더욱 현장 중심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장 중심 행보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우리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개발과, 기술진흥과 2개의 과에 8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부서 간 ‘역할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8개팀 과장이 한자리에 모여 브리핑을 하면서 각 사업부서가 추진 중인 사업 내용과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고 이를 통해 부서간 협조를 이끌어내어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자 한다.

지난달부터 저를 단장으로 해 1달에 2번 2,4째 주 금요일에는 ‘새벽을 여는 행복한 농촌지도사 영농기술지원단’을 운행 중이다. 농가가 일을 시작하는 새벽6시부터 현장을 방문해 병해충 순회 예찰 및 농약 안전 사용의 적량 살포 등 농사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중심의 지도사업을 펼치고 있다.

연천 메론이 가락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판매 전략은?

연천 메론은 1.5ha에 7농가가 재배한다. 최고 품질을 자부하는 연천 메론은 시중 메론 의 평균 당도 보다 2~3Brix가 높다. 중점적으로 판로 개척에 신경을 썼다. 수확 첫해에 모 백화점에 납품을 했고 1400박스(8kg용)를 팔았다. 입소문이 나고 작년에는 가락시장의 경매사가 1ha의 메론을 좋은 시세로 사갔다.

2016년 하반기 추진 계획은?

연천은 한탄·임진강 유원지, 전곡리 유적 박물관, 재인폭포 등 유려한 관광자원으로 주말 유동 인구가 많다. 이를 잘 활용해 전곡농협을 통한 주말고객 유치 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이곳저곳에서 온난화가 이슈가 되는데 실질적으로 농작물은 최저기온과 최저기온이 몇 시간이 지속되었는가가 재배에 관건이다. 우리 지역특색에 맞게 농촌지도사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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