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광 배추 품종의 명성을 이어 나간다”
“춘광 배추 품종의 명성을 이어 나간다”
  • 최은수 기자
  • 승인 2016.09.05 15: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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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타코리아(주) 강원지점 이곤기 지점장

사카타코리아(주)에서 개발한 배추 품종인 ‘춘광’은 강원도 고랭지 배추 농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품종이다. 타사의 품종들이 나타나면서 예전 70%가 넘는 점유율까지는 아니지만 아직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고랭지 배추를 꼽으면 ‘춘광’이 가장 먼저 나올 만큼 자타가 공인하는 최우수 품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사카타코리아(주) 강원지점의 이곤기 지점장은 국내 최고라는 수식어에 안주하지 않고 ‘춘광’뿐만 아니라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시장에 선봬는 것을 통해 명성을 잇는 것과 함께 고랭지 배추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고랭지 배추 1등도 춘광 꼴지도 춘광’이라는 우스갯말이 들리던데?

그렇다. 워낙 많은 고랭지 배추 농가들이 춘광을 선택하다 보니 탄생한 말이다.

강원도 지역의 고랭지 기후에서 ‘춘광’이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춘광’은 봄배추용으로 개발된 품종인데 여름철에도 서늘한 고랭지가 갖는 이점과 훌륭한 품종 특성으로 인해 강원도 점유율이 60~70%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BN124’라는 신품종의 평이 좋은데?

사카타코리아는 지속적으로 농업인들의 종자 선택권을 늘리면서 농업 소득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다 ‘춘광’의 계보를 이으면서 점유율을 지키는, 무려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진짜 여름배추인 'BN124' 품종을 선뵀는데 농가에서 ‘춘광’ 다루듯이 해도 잘 자라고 재배안정성이나 수송성 또한 좋다고 한다.

고랭지 지역에 여름배추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이유는?

기후변화가 심해지면서 올해 강원도 태백과 삼척 일대 또한 너무 더워서 반팔만 입고 여름을 났다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원래 한여름이라 해도 비온 뒤에는 무척 쌀쌀해 점퍼를 입어야 외출할 수 있던 지역이었는데 말이다.

사람 또한 지치는데 움직이지 못하는 작물이 잘 자랄 리 없다. 변화하는 기후에 따른 적절한 신품종을 개발하고 보충해 농가의 선택권을 늘리는 것은 좋은 일이자 필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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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조운 2019-09-02 00:24:53
일본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