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사면 포인트 준다”
“친환경 농산물 사면 포인트 준다”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6.08.30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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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 김승동 사무관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 김승동 사무관

친환경 농산물 구매시 일정 금액이 적립되고, 누적 포인트로 다시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친환경 인증제 그린카드 포인트 제도(가칭)’가 이르면 2017년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해당 제도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 김승동 사무관을 본지가 취재했다.

친환경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은?

판로 확대와 소비 홍보가 관건이다. 국내 친환경 농가들의 영농 규모는 평균 1.1ha다. 영세농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2017년부터 광역 단위의 산지유통조직을 조성해, 유통을 활성화하려한다.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늘릴 정책은?

오는 2017년 ‘친환경 인증제 그린카드 포인트 제도(가칭)’를 도입할 예정이다. 환경부에서 비슷한 정책을 시행한 바 있는데, 1100만좌가 개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우리 농식품부도 친환경 농산물 구매에대한 직접적 인센티브를 제공, 소비를 진작시킬 계획이다. 이 카드를 소지한 소비자가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하면, 구매 금액의 일정 비율만큼 적립돼 다음번 친환경 농산물 구매시 이용할 수 있다.

관행(비친환경) 농산물과 친환경 농산물의 수취 가격이 비슷하다는농가들의 불평이 많다. 이에 대한 의견은?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하는 일부 농가들의 경우, 학교방학철에 납품이 일시 중단되면 해당 농산물을 도매시장에 대신 출하하면서 기존 수취가격보다 다소 낮은 가격을 수취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일부 사례를 제외하곤 친환경 농산물의 가격이비친환경(관행) 농산물에 비해 평균 1.6~1.7배 높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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