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등 가공 인기, 커런트 재배
식음료 등 가공 인기, 커런트 재배
  • 김명희 기자
  • 승인 2016.08.30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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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솔내농원

영하 18℃까지 월동 가능, 재배 쉬워 인기

이윤하 대표는 5년 전까지 블루베리를 재배했다.

블랙·레드 커런트 작목은 베리류의 인기를 실감하던 중에 블루베리가 공급 포화상태로 블루베리 대신 맛이 좋고 생소한 베리 재배 필요를 느껴 선택했다.

커런트 중에는 블랙 커런트와 레드 커런트가 시장성 있는 품종으로 대두돼 해외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7~8mm의 검은 열매가 달리는 블랙 커런트는 추위에 강하고 월동이 가능해 수확량이 많은 편입니다. 영하 18℃까지 월동이 가능해요.”

20년 전 호주에서 2년간 선진 농업을 경험했고, 일찍이 재배기술 노하우는 분화시장 및 개인 상회들에 익히 알려져 있었다. 트렌드에 민감한 이 대표는 대규모 농장과 경험에서 터득한 아이디어를 농업에 접목하자고 생각했고 전략은 주효했다.

묘목을 화분용으로 식재한 커런트는 베란다 등에서 키우기 쉬워 판매가 잘됐다.

토핑용으로 인기 끌 레드 커런트

이 대표는 블랙 커런트는 당도가 높아 잼과 생과로 인기가 많은 반면 레드 커런트는 각종 빙수 가게, 제빵 업계에서 ‘토핑용’으로 그만이라고 설명한다.

“색깔이 투명하게 빨갛고 알이 예쁘지요. 현재 토핑용은 냉동용을 수입해 사용 하는데 열매가 보석같이 아름다워 케이크 등에 장식 토핑용으로 최고입니다”

블랙 커런트나 레드 커런트는 모두 추위에 강하나 일부 품종은 더위를 싫어한다.

비교적 토양을 가리지 않아 블루베리보다 재배하기 쉽다.

기타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폴리페놀이 많고 비타민C도 많아 시력보호, 노화방지, 감기 예방, 이뇨제 심혈관 감염증치료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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