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식물공장에서 분화 국화 연중 생산
경남, 식물공장에서 분화 국화 연중 생산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6.08.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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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비 40% 절감·친환경 재배방법이 특징
식물공장 베드 재배 모습(사진=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식물공장을 이용한 분화 국화 생산기술’의 농가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화훼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소형 분화를 연중 싼 가격에 생산해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식물공장을 이용한 소형 분화 국화 생산기술은 소형분화 재배용 식물공장 설치 및 관리방법을 소형 분화 국화 생산에 접목시키는 것으로 기존 식물공장 설치비에 대비 40%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친환경적 재배방법으로 소형 분화 국화를 연중 생산할 수 있어 농가소득을 5배나 향상시킬 수 있다.

발광다이오드(LED)광원을 활용한 이 식물공장은 다단형으로 7∼8단의 재배베드 설치가 가능하고, 분화 국화를 재배할 경우, 연 10회까지 생산이 가능해 기존 일반온실에 비해 10배 이상 많은 양의 화분을 생산해 낼 수 있다.

소형 분화 국화를 온실에서 재배할 경우에 키 조절을 위해 생육억제제 과다 사용, 내부 환경변화가 심해 균일한 상품 다량 생산의 어려움을 해소한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한 새로운 개념의 식물 재배 시설로써 온도와 습도, 광도 등 거의 모든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이 가능해 맞춤형 분화 국화를 생산하는데 최적화 시켰고 특히 올해와 같이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는 해에도 우수한 품질의 분화 국화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 시설은 도심 건물 지하실, 터널, 냉동 창고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가 가능해 도심지의 소비처와 가까운 곳에서 생산시설을 만들 수 있고, 국화뿐만 아니라 미니호접란, 칼랑코에 등 분화 제작이 가능한 다양한 화훼류의 연중 생산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도 농업기술원 진영돈 연구사는 “식물공장을 이용한 소형 분화 국화 연중 생산 기술은 미니 화분을 이용하기 때문에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높이고, 연중 7∼10회 생산과 다단식 베드를 이용할 경우, 기존 온실재배에 비해 생산량이 월등히 많아 식물공장의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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