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 한우선물세트도 변한다
추석 대목, 한우선물세트도 변한다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6.08.22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란법 등 소비자 고려 포장… 인플레 우려도

추석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백화점, 대형마트를 통튼 유통업체들이 한우 선물세트 제작에 심혈를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특히, 김영란법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시행을 앞두고 있기에 소비자나 한우농가 역시 값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저울질하고 있는 실황이다. 먼저 한우선물세트의 판매물량에 대해 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인한 소비자의 고가 한우를 꺼려하는 점과 그에 반해 김영란법이 9월 29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선물할 기회가 이번에 마지막 일수도 있다는 점에서 전체적인 예측이 불가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업계는 소비자의 저가형 실속상품의 선호도를 고려해 지난해보다 5~10만, 혹은 20만의 상품을 준비해, 포장량을 축소하거나, 혼합해서 크기는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추는 식으로 평탄히 준비하고 있다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예전과 같이 추석이 지나면 한우 값이 하락하는 식이 아니라, 김영란법 시행이전에 많이 팔 것을 대비해 추석대목장에 집중 출하하면서 오히려 9월 중순부터 산지공급량이 더욱 줄어 인플레 현상을 일으킬 것으로 보았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