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있는 가공품·브랜드 창출”
“특색있는 가공품·브랜드 창출”
  • 최은수 기자
  • 승인 2016.08.22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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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농업기술센터 최재응 소장
▲최재응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충주하면 사과, 사과하면 충주’라는 말이 있다.
충주사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고,
97년도부터 구축된 사과나무 거리에 노란 사과 등의 특색을 더하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신품종 육성과 가공식품 생산으로 충주만이 갖는 장점과 특징을 강화하고, 내년에 있을 전국체전 및 센터 이전 등을 소화하느라 임기 초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최재응 충주시농업기술센터장을 만나 봤다. '

취임을 축하드린다. 임기 초부터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계신데?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소재의 aT 센터에서 개최된 박람회에 방문을 했다. 충주는 수도권으로부터 접근성이 좋고 힐링공간 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많은 예비귀농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순수 귀농자가 1202명에 이를 만큼 많은 분들이 충주로 향하고 있기 때문에 바쁘게 움직이지 않을 수가 없다. 또 앞으로 2019년 중부내륙철도가 개설되면 충주로 귀농을 원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 미리 준비하고자 한다.
충주사과가 2년 연속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품질향상 및 홍보 방안은?비단 사과 뿐만 아니라 충주에는 복숭아, 밤 등 질 좋은 농산물들이 많이 생산된다. 그 중에서 부각되는 것이 사과인데, 최근에는 ‘썸머킹’이나 ‘아리수’ 등의 신 육성품종을 영농 2세대, 7.5ha에 공급하면서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여기다 기존의 체험 농가 운영 및 사과 따기 체험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충주 사과를 접할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 앞으로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6차 산업 부분에서 보기 좋고 먹기 좋은 ‘사과 빵’, 독한 냄새를 잡은 ‘밤 청국장’, 여주, 우엉, 현미 등을 재료로 만들어 커피가 없어도 커피 맛과 향을 내는 ‘여우 커피’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홍보하고 있다.

향후 추진 계획을 간략하게 설명해 주신다면?

농업인 대학과 연계해 해당 학과 학생들이나 예비 귀농인들이 직접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시설하우스나 농업부지를 임대할 계획이고 일부는 추진되고 있다. 적은 금액으로 자신의 소득 작목 재배를 체험할 수 있고 수익이 나면 이를 기반으로 부지를 넓혀나갈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또한 당뇨와 관련된 작목을 개발하고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누에가루와 시레기, 뽕잎 등을 넣어 만든 ‘잠계탕’은 당뇨에도 좋고 맛도 좋아 일선 업체에서 판매했을 때 매출 상승의 효과를 보기도 했다.

이렇듯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 100%를 위한 10년 대계를 통해 농가와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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