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강한 국화 신품종 후보 선봬
무더위에 강한 국화 신품종 후보 선봬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6.08.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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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병해충 피해 적고 선명한 육성계통 내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고온기 병해충 피해에 강하고 색이 선명한 국화 육종계통을 선보였다. (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 이하 기술원)은 지난 10일 기술원 국화 육종온실에서 절화 및 분화 국화 여름 재배 작형 육성계통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국화 종묘업체, 재배농가, 유통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무더위에도 화색 발현이 좋고 병해충에 강해서 안전하게 재배가 가능한 국화 신품종을 선발했다.

국화는 고온기에 재배했을 경우 개화기 지연, 병해 발생에 의한 생산성 감소, 화색탈색으로 인한 품질저하, 해충피해에 의한 수출검역상의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어 고온기 적합 품종개발 요청이 많았다.경기도농기원에서 이번에 공개한 절화국화 예비 신품종 가운데 서는 ‘경기 14-68’이 꽃의 흐트러짐이 적고 저온기와 고온기에 모두 개화반응이 안정적이며, 병충해에도 강해 주목을 받았다.

또 노란 화색이 밝으며 수출용으로 적합한 ‘경기 81-150’ 과 선명한 분홍빛을 띄는 ‘경기 147-98’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분화국화 가운데'경기 527-7’과 상품화에 좋은 ‘경기 475-95’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경기도농기원은 선발된 품종 중 추가 특성 검정을 거쳐 4~6종을 출원하고 농가에 보급 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그간 절화 및 분화 국화 36품종을 개발하고 1723만주를 국내에 보급하여 3억원이상의 로열티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고온에서도 적응력이 높은 다양한 품종을 개발해 농가의 어려움이 경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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