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창원농장 석재인 대표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에서 50년 넘게 터주대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창원농장. 이곳에선 요즘 선별 작업이 한창이다. 탐스럽고 향긋하게 익은 그레이트 품종 복숭아는 올해 작황이 특히 좋았다. 창원농장 석재인 대표를 <농업정보신문>이 만났다.
올해 상품(7.5kg) 3만원선 출하
창원농장(3ha)에선 7월 중순부터 10월까지 가장 바쁘다. 조생종 그레이트, 향미백, 미백 품종의 수확을 7월에 시작해 만생종 장호원황도까지 수확해 선별 작업하다보면 어느새 11월이 코앞이다. 현재 재배하는 품종은 7종이다.
창원농장은 20년 전 롯데백화점과 계약재배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매년 수확한 복숭아를 백화점으로 납품한다.
이곳에서 수확한 그레이트 품종은 7.5kg 한 상자당 3만원(상품 기준)을 받을 만큼 품질이 뛰어나지만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시세가 낮아진 건 전국에서 복숭아 재배면적이 늘었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석재인 대표는 “복숭아는 품종이 다양한 만큼, 재배 농가마다 품질이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고품질 복숭아를 재배하는 농가는 시세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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