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다다기 오이 1상자에 3만원”
“백다다기 오이 1상자에 3만원”
  • 최은수 기자
  • 승인 2016.08.0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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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심기묵 씨
경북 상주 신기욱 씨

경북 상주에서 백다다기 오이를 노지재배하는 심기묵 씨는 지난달 20일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최근 백다다기 산지 시세는 1상자(100개)에 3만원 수준이다. 작년 최대 수매가는 7만원을 호가했다고 심 씨는 밝혔다.

심 씨는 “백다다기 오이는 수확이 7월부터 시작이고 7월 10일에서 20일쯤 본격적으로 출하한다. 취청(푸른빛이 강한)오이와 비교하면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과 단맛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백다다기는 원래는 백색에 가까운 종이다. 그러나 일조량이 늘어나면 색이 진해진다. 때문에 심기묵 대표도 파란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재배방법을 바꾸는 시도를 하고 있다.

심 씨의 오이는 전량 수도권 지역의 청과시장으로 납품된다. 서울 지역의 소비자들이 취청과 다른 백다다기 오이의 매력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노지 오이 농사는 8월 말, 처서가 지나면 끝나기에 수확적기를 맞은 팔음산 작목반의 심 씨의 손길이 더욱 분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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