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재배 농가에 종자기금 4억 지원
계약재배 농가에 종자기금 4억 지원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6.07.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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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와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 매출액 1%로 지원금 조성
농림축산식품부와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계약재배 농가의 농산물 판촉식 및 종자지원그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차관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이마트와 국내 우수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시행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매출액 1%를 종자지원기금으로 조성, 올해 해당 계약재배 농가에 종자 구입비 등 약 4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1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이마트 계약재배 농가의 농산물 출시 및 판촉 행사, 종자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판촉 행사는 우수 국산 종자 보급확대를 목표로 농식품부가 시행한 골든시드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대상 품목은 파프리카, 양배추, 양파, 느타리버섯이다.

이마트는 올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 매출총액을 400억원으로 예상하고, 이중 1%인 4억원을 종자지원금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농식품부와 이마트는 종자지원기금 7000만원을 계약재배 미니파프리카 농가 3곳에 전달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사업 초반인 지난해는 골든시드프로젝트 개발품종의 계약재배 농산물 판매실적이 5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느타리버섯 품목을 추가하는 등 규모를 36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홍성진 종자생명산업과장은 “국산 신품종이 개발돼도 판로개척 부담으로 기존 품종을 잘 바꾸지 않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마트와 상생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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