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사체로 비료를··· '17억' 가치 기술
동물 사체로 비료를··· '17억' 가치 기술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6.07.1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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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성과 6건, 국가 우수연구에 선정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미래 창조과학부로부터 ‘2016 국가연구 개발 우수성과’에서 농진청 연구결과 6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6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시상식은 지난 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렸으며, 국립농업과학원 홍승범 박사 등 6명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 및 우수성과 인증패를 수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농촌진흥청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는 생명·해 양 3건, 에너지·환경 1건, 순수기초 1건, 인프라 분야 1건이다. 생명·해양분야에 선정된 ‘풀사 료 이용효율 제고 및 기후변화 대응 내재해성 사료작물 신품종 개발과 산업화’ 기술은 수확시기가 빠른 극조생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국산 품종을 개발해 보급한 것이 내용이다.

2015년 기준 국산 IRG 종자 자급률은 33%에 달하며 재배면적은 9만3000ha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겨울철 사료작물로 자리 잡았다. 또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 강석진 박사가 개발한 동물 사체 자원화 기술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약 17억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기술로 평가됐다. 폐 동물사체로 토양개량제 등을 만드는 이 기술은 또한 100억원 상당의 생산 유발 효과도 있는 것으로 추 정됐다.

인프라 분야에 선정된 ‘메주 토종 곰팡이 다양성 확보와 종균 개발로 국가 생물주권 확립’은 메주에 서식하는 토종 곰팡이의 다양성을확 보하고 구수한 장맛을 내는 균주를 선발, 산업화한 것으로 최우수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이밖에 세균의 소통방식 규명(한국생명공학연구원 류충민), 농업바이오매스로 원유 대체(국립식량과 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차영록), 곰팡이 억제성 토종 젖산균을 이용한 사일리지 품질·저장성 향상 및 산업화(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 최기춘) 기술 등이 선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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