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이 미래다] 일손 줄이는 효자 ‘미홍’ 복숭아
[신품종이 미래다] 일손 줄이는 효자 ‘미홍’ 복숭아
  • 김명희 기자
  • 승인 2016.07.04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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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도로 농원 “봉지 안 씌워도 돼 좋다”

복숭아를 재배하는 윤석하 이시도로 농원 대표는 2010년 극심한 동해피해를 겪고 ‘미홍’을 선택했다. '미홍’은 2005년 농촌진흥청이 최종선발한 극조생종 품종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수과 김성종 실장의 권유로 이천 지역 35농가가 ‘미홍’을 식재했다. 윤 대표는 동해에 강한 품종인 미홍을 선택한 후 5년이 지난 현재까지 동해 피해가 없어 만족한다고 했다. ‘미홍’은 봉지가 없어도 돼 과수원의바쁜 일손부족 해결·인건비 절감 효과에 그만이다. ‘미홍’이 ‘무봉지’ 가능 품종이란 점은 특히 생산자들에게 희소식이었다. “장당 40원 하는 과수봉지를 2만6446㎡ 규모 과수원에 모두 씌우면…” 인건비를 합한 가격이 1000만원을 훌쩍 넘겼다. 단 과를 밑으로 달아야 햇빛이 직접적으로 닿아 과피가 자주색으로 변하는 것을 방지한다.
“당도는 12Brix에 기대만큼 시세가 나와 가격에 만족합니다”
조생종이지만 과가 큰 점도 선호 이유다. 평균 과중 250g 이상으로 소개되지만 작년의 경우 280부터 330g까지 평균 300g 이상의 과가 출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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