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들 "귀농 텃세 걱정···강의 듣고 해소돼"
교육생들 "귀농 텃세 걱정···강의 듣고 해소돼"
  • 최은수 기자
  • 승인 2016.06.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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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귀농귀촌지원센터, 예비 귀농인 교육 '호응'

임실군과 전라북도귀농귀촌지원센터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의 서욼무소에서 귀농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또는 초보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정보 제공을 위한 귀농정책 상담 및 귀농교육을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임실군은 물론 임실군 외 타 지역에서 귀농을 하고자 하는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첫날인 15일과 그 다음 날에는 임실군 귀농귀촌 상담과 귀농귀촌 지원 시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고, 임실군 내에서 성공적으로 귀농하고 정착한 '귀농인 멘토'들의 경험과 체험담을 들려주는 시간이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귀농 담당자 및 귀농인 멘토와 멘티들의 1:! 상담이 진행돼, 초보 귀농자들의 궁금점을 해소하고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와 어려움 등에 대한 부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실군 상담홍보 및 교육에 참석한 예비 귀농인들은 선배들의 '살아 있는 정보'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며 이번 교육과 상담에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 때문에 총 6시간에 걸친 멘토들의 귀농 현장 설명 및 상담이 완료된 후에도 궁금한 점을 묻는 귀농인들의 질문은 한참이나 계속됐다.

상담 교육에 참가한 예비 귀농인은 "앞으로도 해당 지역 주민이자 귀농 선배인 멘토들과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귀농을 하고 적응하는 데까지 겪는 어려움이 훨씬 줄어들 것이다"고 말했다.

귀농인 멘토로 이번 교육에 참가한 영농조합법인 베리밸리팜 최현재 대표이사는 "초보 귀농인들은 대체로 지역에 대한 초기 정보가 부족하고 지역 주만과의 융화가 어색해 텃세를 느끼게 되는 일이 많은데 그를 극복하고 빠르게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더 많은 귀농 선배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체험담을 듣는 것이 도움된다"고 주장했다.

전북귀농귀촌지원센터 관계자는 "예비귀농인들이 직접 먼 지역을 찾아가지 않아도 각 시·군의 귀농귀촌 행정담당자와 귀농인 선배를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광역단위 중간지원조직으로서의 가교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촌진흥청 등의 기관에서 실시하는 귀농인 대상 교육 및 정책 사업 또한 예비 귀농인들에게 효과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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