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은 국내·외 농업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협력을 실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개발도상국 농업발전을 지원하는 성공 모델을 개발하고 현장중심 농업경영 및 수출지원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기술협력국은 2015년 농식품·농업기술 수출지원을 위해 수출농업지원과를 신설 하고 토마토 유묘적심 2줄기 재배 등 품질 및 경쟁력 향상 기술위주의 수출시범단지를 육성으로 농업인 경영안정과 수출증대를 도모 할 계획이다. 개발도상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센터 설치 및 운영으로 개발도상국 농업 전문 인력 양성에 역점을 두고자 역량을 쏟는 황정환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을 만나 기술협력국의 역할을 소개해 본다.
국제농업연구기관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 국가간 농업기술 협력, 농업관련 국제쟁점분야에 대한 기술적 대응, 외국과의 권역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 운영의 ‘국제기술협력과’, 개발도상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센터 설치 및 운영 농축산물의 국내·외 품목별 경쟁력 분석 및 대응전략 개발의 ‘국외농업기술과’, 농축산물의 국내·외 품목별 경쟁력 분석 및 대응전략 개발의 ‘농산업경영과’, 수출 유망 농업기술 실용화 및 기반 조성 지원, 농업기술 수출 확대를 위한 현지 실증사업 추진의 ‘수출농업지원과’ 4개과가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국제협력의 선도역할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첫째, KOPIA 개발성과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새마을 운동과 연계한 농가참여형 시범마을 조성을 확대한다. 일환으로 신규 KOPIA 센터 설치 및 농업기술 시범마을 조성을 확대 계획이다. 올 7월 라오스, 짐바브웨 센터개소 및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마을 단위 실질적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시범마을을 조성한다. 둘째, (아시아· 한-아프리카·한-중남미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 대륙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 운영 강화할 방침으로 회원국 확대 및 사업성과 창출을 위한 사업 강화, 아프리카 식량 자급을 위한 벼 개발 사업 중점, 2차 총회개최 및 현지 국제기구와 협력으로 기반을 확대 할 계획이다. 셋째, 빅데이터에 기반한 농업경영·마케팅 전략 개발 및 서비스 시스템 구축 계획으로 지역별 비교우위 소득 작목 분석 시스템 구축, 채소 주산지 재배현황 DB 및 맵 작성을 구축 할 계획이다. 넷째, 농식품 수출현장의 애로사항 해결 및 농산물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 계획으로 현장기술지원 강화에 중점을 둔다. 농촌진흥청장을 본부장으로 올 4월 출범한 ‘농식품수출 기술지원본부’를 통한 수출현장 중심의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수출확대 기반을 마련 한다.
개도국과 지속적인 농업기술협력을 위해 현지에 센터를 설치해 국내 전문가가 상주하는 KOPIA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개도국 현지에서 ‘맞춤형 기술공여와 동시에 자원공동개발, 글로벌 인재양성 및 해외진출 기업지원’ 등 호혜적 협력을 목적으로 현재 아시아 9개국(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우즈벡, 몽골, 라오스), 아프리카 6개국(케냐, 에티오피아, 알제리, 우간다, 세네갈, 짐바브웨), 남미 5개국(파라과이, 볼리비아, 에콰도르,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의 20개국에 설치돼 맞춤형 기술 농가보급과 한국 품종의 적응시험을 통한 우수품종 선발 및 보급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농업기술 리더국가 실현을 위해 우리나라 주도의 다자간 기술협력 협의체를 구축중이다.
ODA(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ㆍ사회발전ㆍ복지증진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원조, 공적개발원조)를 통한 국제 사회 역할 강화 및 글로벌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제협력 사업 강화,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한 농업경영체 역량 강화, 수출전문 생산체계 구축 지원으로 농식품·농자재 수출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