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인증 기준, 절차 해소한다
깐깐한 인증 기준, 절차 해소한다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5.08.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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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화재단,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컨설팅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하반기 참여자를 7월 22일부터 8월 12일까지 모집한다.

먹거리 안전은 친환경·GAP 인증으로 보증하고,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저탄소 인증으로 보증하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는 깐깐한 기준과 절차 때문에 농가들이 참여를 어렵게 느낀다. 실용화재단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보고서 작성을 위한 컨설팅과 저탄소 인증심사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안심먹거리임을 입증하는 친환경인증 또는 GAP 등의 인증을 사전 취득해야 하고 농산물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 보고서로 제출해야 한다.

‘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는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는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안전하면서도 친환경적인 농산물을 생산하고 소비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하반기에 선정된 농가는 8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컨설팅 지원을 받고, 11월에 인증심사를 진행해 12월에 인증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인증제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기존에 저탄소 인증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저탄소 인증 농산물의 생산․유통과정이 인증기준에 적합한지 사후조사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신청방법 및 조건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홈페이지(www.fac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서류를 다운받아 기술사업본부 기후변화대응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실용화재단의 관계자는 “저탄소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소비자가 저탄소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그린카드로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의 9%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판매촉진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일반 농산물 대비 저탄소 인증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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